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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7
홈페이지:http://www.arirangschool.or.kr
2009/1/12(월)
조회:6047
중국 연변 리상각 시인 시집 『아리랑 고개는 별고개』발간  

                           조곤조곤 써내려 간 육필원고 속의 아리랑  
                        중국 연변 리상각 시인 시집 『아리랑 고개는 별고개』발간

강원도 출신으로 중국 연변의 대표적 시인인 리상각(73)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 아리랑을 주제로 그동안 원고지에 정서해 놓은 시들을 모아 『아리랑 고개는 별고개』(정선아리랑학교)라는 육필 시집을 발간했다.

“아버지의 괴나리봇짐에 숨어/령넘어 왔네/어머니의 허리춤 쪽박에 매달려/물건너 왔네/수륙수천리 떠나온 노래/…/그 노래 들으며 벼알이 영글고/그 노래 들으며/나도 한뼘 두 뼘 자랐네“

 ‘아버지의 괴나리봇짐’과 ‘어머니의 허리춤 쪽박’에 매달려 온 노래인 아리랑은 고향 땅을 떠난 노래였지만, 시인에게는 시베리아 황량한 땅에 따스한 봄을 불러온 노래였고, 갈 숲에 울린 구슬픈 가락에 우수리강과 새초밭도 같이 부른 정겨운 노래였다. 아리랑 노래에 벼가 영글었고, 아리랑 노래에 키가 자란 노래인 만큼 리 시인이 이번에 발간한 시집 속에 담은 시들의 주제는 서정성이 그윽이 드러난 아리랑이다.

'아리랑 노래', '백두 아리랑' '새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어디' '아리랑 녀인' '어머님 가르치신 정선아리랑'  등 33수가 육필과 대조해 수록된 이 시집에는 아리랑으로 가슴 뭉클한 시인의 작품들이 조곤조곤 속삭이듯 써내려 간 시인의 필적과 함께 다가온다.

이번 시집은 1993년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이 중국 조선족 아리랑 조사를 하면서 『중국 조선족 구전민요집』을 펴낸 강원도 출신 리상각 시인을 만나 그동안 도움을 받으면서 비롯되었다.  

진용선 정선아리랑연구소장은 "리상각 시인은 아리랑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시인으로 십년 넘게 중국 아리랑의 외연을 넓히는 현장에서 늘 같이하셨다."며 "그 삶 자체가 아리랑과 같았으며, 그 고마움을 담아 낸 시집"이라고 말했다.

1936년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 태어나 3세 때 어머니 등에 업혀 북만주로 이주한 리상각 시인은 1961년 연변대학 조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지 『천지』주필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시인회(미국) 회원으로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을 맡고 있다. 그동안 『샘물이 흐른다』『두루미』등 18권의 시집을 발간하는 등 중국 조선족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그의 시집은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일어 마케도니아어 등으로 번역돼 수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정선아리랑학교刊, 88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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